엑소 크리스, SM 전속계약 무효 신청에 '슈주 한경' 화제...대체 왜?

입력 2014-05-15 13:59 수정 2014-05-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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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크리스, 한경

▲사진=한경 웨이보

엑소 멤버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판결 신청을 건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사한 전례를 남긴 전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이 화제로 떠올랐다.

15일(현지시간) 중국 시나위러는 "엑소 멤버 크리스가 서울 중앙지방 법원에 SM과의 전속 계약서 무효 판결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시나위러는 "한 달 전 크리스가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고,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성공했는데 이 멤버가 떠난다는 소식이 놀랍고 슬프다"고 전했다. 시나위러는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시나위러가 엑소 크리스의 전속계약 무효 신청과 함께 중국 출신 슈퍼주니어 멤버 한경을 언급하면서 과거 SM을 상대로 계약 무효 신청을 냈다 승소한 사례가 회자되고 있다.

한경은 SM이 중국에서 발굴해 다시 중국으로 내보내며 새로운 한류의 모델 이미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SM의 엄격한 스타 관리 시스템을 이유로 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그는 변호사를 통해 계약서까지 공개, 데뷔 후 2년 간 거의 하루도 쉬지 못했고 2006년 이후 중국에서 촬영 일정을 위해 중국에 머무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한국에 머물러야 했으며 휴가를 신청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엑소 크리스도 같은 이유로 SM에 전속계약 무효 신청을 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엑소 크리스의 전속계약 무효 신청 소식에 팬들도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엑소 크리스 대체 무슨일?" "엑소 크리스 제2의 한경 되는 거?" "엑소 크리스 빠지면 엑소는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가 속한 아이돌 그룹 엑소는 2012년 데뷔해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에 이어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으로 현재 인기 몰이 중이다. 오는 23일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크리스는 지난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탁돼, 지난 2012년 4월 엑소 멤버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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