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직무발명 역량을 제고하는데 적극 나선다.
교육부와 중소기업청, 특허청은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IP-Meister Program)' 참가신청을 1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접수한다.
'지식재산권(IP)-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이 산업현장에 필요한 각종 아이디어나 제품 혁신 아이디어를 내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특허출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산업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테마과제로 출제하고 학생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45개 학생팀에는 변리사 등 전문가의 찾아가는 컨설팅, 온라인 지도, 소양캠프 등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가 특허·디자인으로 출원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계획이다. 아울러 발명·지식재산권의 이해, 아이디어 개선 및 구체화를 위한 컨설팅, 창업 마인드 고취 등을 위한 특강 등으로 구성된 2박 3일의 집합교육도 실시한다.
교육부는 또 기업 관계자와의 기술이전 상담 등을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의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기술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