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중독성이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개발자가 스스로 자진 퇴출했던 모바일 게임 ‘플래피버드’가 멀티플레이 기능을 탑재해 오는 8월 다시 출시된다.
이 게임의 개발자인 응웬이 플래피버드를 다시 부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앞서 플래피버드는 당시 앱 다운로드 순위 세계 1위로 하루 광고 수입이 5만 달러가 넘었으나 지난 2월 개발자 응웬이 “중독성이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이 게임 배포를 스스로 중단했다.
응웬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의 새 버전은 멀티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중독성이 덜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사람들이 (플래피 버드 고득점을 올리려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좀 더 생산적인 데 시간을 썼으면 하는 것이 나의 희망”이라며 “다만 플래피 버드를 만든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