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조감도(사진=뉴시스)
15일 오전 다수의 매체들은 서울시 체육진흥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넥센이 2015년부터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목동야구장에서 고척돔으로 홈구장을 옮길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에 대해 넥센이 서울시와 대체적인 합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2015년 2월 고척돔이 완공되면 시범경기를 통해 시험 사용한 뒤 4월부터 정규시즌을 치른다는 비교적 구제척인 계획도 공개됐다.
하지만 넥센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론이 난 것이 없다"고 전하며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종합하면 협의가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준비 단계일 뿐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의미다.
실제로 고척돔에 넥센이 입성한다고 가정할 때 아마추어 대회를 위한 구장 공유 문제는 물론 구장광고권이나 수익사업 등 서울시가 넥센과 합의해야 할 사안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