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나이트 대체 외국인선수로 전 KIA 헨리 소사 영입

입력 2014-05-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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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웨이버 공시한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헨리 소사를 영입했다. 넥센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소사와 영입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5만 달러, 연봉은 15만 달러이며 별도의 옵션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소사는 지난 2012년 5월 KIA 타이거즈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국내 프로야구를 이미 경험한 바 있다. 당시 23경기에 출장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고 2013년까지 KIA에서 활약했다. 두 시즌간 경험한 국내 프로야구에서 그는 52경기에 출전해 18승 17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6의 기록을 남겼다.

우완정통파인 헨리 소사는 "KBO리그로의 복귀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프로야구를 두 시즌이나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자신한다. 팀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합류한 만큼 팀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현재 헨리소사의 보유권은 류현진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사의 이적료는 다저스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06년 샌프란시스코 루키 리그를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한 소사는 2011년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첫 등록했고 당시 10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방어율 5.2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에서 7경기에 출전하여 1승 2패 방어율 3.72를 기록중이다. 헨리소사의 귀국 및 선수단 합류 일정은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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