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2일 뉴욕 메츠전 선발 등판 유력

입력 2014-05-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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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27ㆍLA 다저스)의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 선발 등판이 유력시되고 있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없이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 14일 매팅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투구를 무리 없이 마쳤다. 매팅리는 “불펜 투구 내내 원하는 곳으로 공이 들어갔다”며 류현진의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체적인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더 이상 류현진이 던지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7일 시뮬레이션 게임 후 22일 뉴욕 메츠전 선발 복귀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마침 22일 메츠전은 폴 마홀름이 선발 등판하는 순서다. 마홀름은 류현진을 공백을 메우는 임시선발이기 때문에 류현진의 복귀시점으로 안성맞춤이다. 현재 다저스에 좌완 불펜이 J.P. 하웰 한 명에 불과한 만큼 마홀름을 불펜으로 내리고 그 위치에 류현진을 넣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라는 것이다.

따라서 만약 류현진이 17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임한다면 메츠전 등판은 거의 확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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