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봉보다 ‘꿈과 적성’

입력 2014-05-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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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직장인·취업 준비생 대상 ‘직업 선택의 기준 및 성공적인 취업’ 설문조사

젊은 직장인들과 취업 준비생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 꿈과 적성의 일치 정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F코리아는 취업 준비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기업 현직 임원들의 생생한 멘토십을 제공하는 ‘2014 글로벌 커리어 어학연수 박람회’를 앞두고, 취업 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직업 선택의 기준 및 성공적인 취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젊은 직장인 및 취업 준비생(대학생 포함) 7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전체 응답자의 39%가 ‘꿈이나 적성과의 일치 여부’라고 답했으며, ‘연봉 혹은 기대 수익’(19.2%), ‘복리 후생, 안정성’(17.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건으로는(복수선택) ‘자격증 보유’(43.1%), ‘유창한 외국어 실력’(40%)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 외에도 ‘학벌’(38.2%), ‘인맥’(35.9%) 이 뒤를 이었다. 스펙을 높이기 위한 필수 코스로 인식되고 있는 ‘인턴 경험’은 26.4%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현재 지원하고 있거나 근무하는 부서와 관계없이 선호하는 기업으로 ‘국내 대기업’(48.5%)과 ‘글로벌 기업’(47.7%)이 선정됨에 따라 외국어 실력은 앞으로도 취업을 위한 주요 요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인사담당자들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는 여러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자격증 혹은 외국어 실력이 채용 시 가장 필요한 조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질적인 내용 면에서는 인사담당자들과 직장인 및 취업 준비생들 간에 시각 차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3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담당자들이 요구하는 외국어 수준은 ‘비즈니스 회화’(49%)로 '일반 회화 실력'(31.1%), '어학 점수'(6.8%), '작문 능력'(6.8%), '독해 능력'(4.4%)을 훨씬 앞질렀다. 작년 12월 잡코리아가 인사 담당자 3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취업시 가장 높이 평가하는 항목은 ‘직무 관련 자격증’(46.8%)인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단순한 스펙 사항 요건보다도 실제 직무능력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EF코리아는 취업 준비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 24·25일 양일간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2014 글로벌 커리어 어학연수 박람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에서 재직 중인 임원과 HR전문가들을 연자로 초청해 성공적인 취업 및 직장 생활을 위한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후 카카오톡 홍보이사, 정효민 JTBC ‘마녀사냥’ 담당PD, 황영미 존슨앤존슨 인사상무, 윤선주 EF코리아 지사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각종 온·오프라인 모임과 행사 진행을 돕는 온오프믹스 웹사이트(http://onoffmix.com/event/27001)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사전 등록 시 일일 5000원, 현장 등록 시에는 7000원이다. 연자들의 강연 스케줄과 주제는 글로벌 커리어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careerfair.c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선주 한국 지사장은 “EF코리아는 작년부터 글로벌 커리어 박람회를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더들이 기업이 원하는 실질적인 인재 조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어학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에 관심높은 취업 준비생은 물론 직장인들도 자신의 직장 생활을 점검하고, 미래의 커리어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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