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심리가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악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자체 조사한 소비자안정지수가 지난주 34.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주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임금 상승폭이 부진하고 식품과 휘발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소비심리 악화의 원인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구매환경지수가 전주의 34.5에서 32.2로 떨어져 2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4월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제평가지수는 전주의 22.9에서 21.5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