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JTBC 뉴스9의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는 후보의 정책이나 의지보다 상대후보가 제시한 비방에 대한 해명의 자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뼈있는 질문과 적극적인 해명이 오가며 조용한 신경전도 벌어졌다.
15일 JTBC 뉴스9 에서는 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다시 던진 박원순 시장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상대인 정몽준 후보측이 제시한 의문과 경쟁구도를 바탕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자연스레 묘한 신경전도 벌어졌다.
이날 박원순 후보는 "시민단체 책임자였던 후보에게 거대 서울시 운영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는 뼈있는 질문에 "시민사회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 지는 모두가 안다. 정부와 시민 단체가 힘을 합쳐서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서울시 노후전동차량 교체에 따른 예산과 현황, 서울시 대변인실의 박원순 추앙 등의 대한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이날 손 앵커의 질문 대부분이 상대후보인 정몽준 의원측이 제기한 의문에서 시작했다. 조용한 신경전도 벌어졌다. 앞서 정몽준 후보와의 인터뷰 때도 마찬가지였었다.
박원순 후보는 이어 "적어도 서울시장 후보들은 상대방의 삶에 대해서도 서로 존중해주는 것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몽준 후보와의) 양자 토론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