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김수현, '별그대' 이후 광고수입 500억 "러브콜 현재진행형"

입력 2014-05-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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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전지현(사진 = 삼성전자)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연 배우 전지현(33)과 김수현(26)이 500억원대의 광고수입을 올리며 흥행효과를 입증했다.

15일 광고계에 따르면 전지현과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이후 각각 25편·35편 가량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광고 재계약은 물론 10~20건의 신규 계약도 성사됐다. 전지현은 기존 15개 광고에 10개의 신규 광고를 추가해 약 200억원 수준의 광고수입을 챙겼다. 김수현은 20개의 신규 광고 계약을 하며 300억원 수준의 수입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전지현과 김수현의 광고 계약기간이다. 거액의 모델료에도 불구하고 1년에 그친다는 점이다. 이 같은 성과는 ‘별에서 온 그대’의 중국 인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별에서 온 그대’는 13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37억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광고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겨울연가’ 배용준, ‘대장금’ 이영애 등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 한류스타는 많았지만 전지현·김수현처럼 많은 광고를 촬영하지는 못했다. 광고 편 수도 많지만 모델료 역시 초특급 수준이다”고 말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별에서 온 그대’ 이후 김수현에 대한 광고계의 관심이 높다. 아직도 다양한 브랜드 제품군에서 연락이 오고 있다. 광고계의 러브콜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고 밝혔다.

‘별에서 온 그대’ 촬영 후 휴식기를 갖고 있는 전지현은 오는 8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 촬영에 돌입한다. 최근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 팬미팅 투어에 나선 김수현은 18일 일본 도쿄에서의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접어들며 차기작을 물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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