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6일 코스맥스에 대해 1분기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분할 후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8% 증가한 853억원, 영업이익은 25.8%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했다” 면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인도네시아와 미국 법인의 손실 발생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중국 상해 공장의 실적은 로컬 화장품 업체들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따라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2013년 신규로 가동된 광저우 공장의 볼륨 확대 및 가동률 상승으로 중국 전체 실적은 향후 3년간 32% 성장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 하반기부터 신규 고객과 신규 제품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성장률은 더욱 높을 것” 이라며 “해외법인 적자로 인한 실적 둔화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