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조기졸업한 웅진홀딩스가 1분기 흑자에 이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웅진홀딩스는 전일 대비 4.21%(105원) 오른 2600원으로 거래중이다.
전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웅진그룹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계열사 ‘웅진투투럽’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화장품 브랜드 더말로지카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인수했다. 코리아나 인수, 리엔케이 론칭 등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바 있지만 IMF, 법정관리 등의 사정 때문에 번번히 화장품 사업을 접어야 했다.
이와 관련 웅진그룹 관계자는 “더말로지카의 국내 판권을 인수하고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은 맞다”며 “정확한 사업 추진 일자 등 세부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이번 판권 인수를 통해 웅진 의 화장품 사업이 다시금 시작됐다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37억1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14억8600만원으로 75.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