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16일 2014학년도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생으로 99개 대학교에서 총 546명을 선정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이날 전했다.
희망사다리 장학금 사업은 대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해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희망사다리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과 취업준비장려금(4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장학금을 받는 동안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 장학금을 받아 올해 2월 졸업한 학생 1362명의 경우 가운데 약 1242명(91.2%)이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기획재정부 박춘호 교육예산과장은 “2학기 희망사다리 장학생은 9월부터 신청받아 약 500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무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