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올해 자회사들의 수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31분 현재 CJ는 전일 대비 3.10%(4000원) 상승한 13만3000원으로 거래중이다.
오진원 KTB투자증권은 올해 CJ제일제당 등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오 연구원은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CJ제일제당의 실적 개선이 1분기 CJ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라며 “해외진출에 따라적자를 지속하던 푸드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흑자전환한 것과 판관비 통제로 51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올리브영도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CJ에 기여하는 푸드빌과 올리브영의 지배순손실이 592억원에서 올해 99억원 순익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2014년 CJ의 총 지배순익은 691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도 CJ그룹의 포트폴리오가 국내 내수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중국 내수부문 성장과 연동된 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CJ제일제당, CJ올리브명, CJ푸드빌과 콘덴츠부문은 중국 내수시장을 성장동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그 비중은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올해는 과거와는 달리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EPS 성장도 진행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