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만취상태서 교통사고… ‘추모 무색’

입력 2014-05-16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참사로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 간부가 만취상태에서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서울 시내 한 경찰서 소속 A(59) 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성한 경찰청장이 지난 12일 세월호 참사 애도 기간 공직 기강을 강조하며 “세월호 참사 애도 기간 음주운전을 하거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경찰관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도록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경찰청장이 애도기간 음주운전 금지에 대해 공언한 지 불과 4일 만에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정은 이날 오전 0시15분께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오피러스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48%에 달해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 경정은 당시 술을 마신 뒤 귀가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은 A 경정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엄령 선포 무효…국회의장 "계엄해제 결의안 국회 가결"
  • 한국거래소 "해외 동향 살핀 후 7시 30분경 증시 운영 여부 확정"
  • 공공운수노조 “예정대로 5일부터 파업…계엄에 굴하지 않아”
  • 한동훈 "이런 사태 발생 대단히 유감…계엄 선포 효과 상실"
  • 영국 BBC “한국 윤석열, 이 시점에서 계엄령 선포한 이유”
  • 계엄군 국회서 철수중...국회밖 시민들 “윤석열을 체포하라”
  • 4일 정상등교 한다…교육부 “학사일정 정상 운영”
  • 한은 “4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 예정…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49,000
    • -0.86%
    • 이더리움
    • 4,949,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743,500
    • +3.34%
    • 리플
    • 3,488
    • -7.53%
    • 솔라나
    • 313,500
    • +1.03%
    • 에이다
    • 1,630
    • -1.69%
    • 이오스
    • 1,491
    • -3.06%
    • 트론
    • 383
    • +28.96%
    • 스텔라루멘
    • 698
    • -7.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0.71%
    • 체인링크
    • 33,420
    • +4.27%
    • 샌드박스
    • 1,035
    • +1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