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주름잡는 외국인들] 예능PD들의 시선 “어디로 튈지 몰라 더 끌린다”

입력 2014-05-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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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잘몰라 거침없어… 자유분방함에 시청자 환호

어눌한 한국말의 외국인 스타들이 방송가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안방극장, 스크린에서 감초 연기로 활약하던 외국인 스타들이 예능계에 진출하며 신선한 웃음을 주는 동시에 프로그램의 성공에 결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 MBC ‘일밤-진짜사나이’ 샘 해밍턴, 헨리, SBS ‘정글의 법칙’, ‘오 마이 베이비’에서 활약한 리키김, MBC ‘나 혼자 산다’의 파비앙,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줄리엔 강 등 곳곳에 배치된 국적 다른 스타들이 시청자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진짜사나이’ 김민종 PD는 샘 해밍턴에 이어 예능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헨리의 섭외 이유에 대해 “자유분방한 매력”이라고 답하며 “헨리의 경우 주변에서 캐스팅 추천을 많이 했다. 실제 만나서 인터뷰해 보니 한국 군대에 대해 정말 모르더라. 그 점에 끌려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MBC ‘무릎팍도사’, ‘다큐스페셜-1억년 뿔공룡의 비밀’, tvN ‘섬마을 쌤’ 제작진은 샘 해밍턴을 섭외한 이유로 ‘의외성’을 꼽았다.

MBC 이동희 PD는 “‘라디오스타’에 샘 해밍턴이 출연한 것을 보고, 샘 해밍턴이 하면 무엇을 해도 될 것 같았다”고 밝혔고, ‘진짜사나이’ 제작진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 이야기나 군대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섭외 당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오! 마이 베이비’ 측은 리키김의 중간 합류에 대해 “기존 부부에게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매력을 기대했다”며, “현재 리키김 부부의 거침없는 애정행각(?)이 시청자의 환호를 일으키며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외국인 스타라고 해서 유독 스킨십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없지만 특유의 자연스럽고, 친화적 매력을 어필하는 방식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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