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안전관리를 점검하고자 당내에 국민안전실천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행 방안으로 ‘응답하라 지자체장’이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주호영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첫 회의에 참석해 “6·4지방선거에서 여야 모두 최우선 공약이 국민의 안전 확보와 관련한 공약이지만 저희 당에서도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며 “사회 각 분야의 안전취약 지역을 점검하기 위해 당내에 가칭 국민안전실천본부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안전실천본부에 대해 “국민이 위해 요소가 있는 현장을 휴대전화로 찍어 보내면 바로 당에 접수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이첩해서 어떻게 처리하고 조치했다는 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지자체장만 준비되면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그런 단계”라면서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는 위해요소를 찾아내 지적하고 즉시 예방할 수 있는 ‘응답하라 지자체장’ 시스템이니 늘 이용해서 안전사회를 만드는데 한 걸음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