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텍코리아는 일반 공모주 청약 첫째 날 경쟁률이 23.07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년간 진행된 공모주들의 첫날 평균 경쟁률인 7.24대 1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전날 일반 공모 물량 50만주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53만6000주의 주문이 몰려 청약 증거금으로 들어온 돈만 약 375억원 달한다”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터보차저 시장에서 국내 1위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캐스텍코리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예측 때도 626개의 기관이 몰렸고, 공모가도 희망밴드가(5000~5800원) 상단을 뛰어넘는 6500원에 결정되는 등 흥행이 예상됐던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캐스텍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성장동력인 가솔린 터보차저 부품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가솔린 터보차저 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블루오션”이라며 “캐스텍코리아는 특허를 앞세운 기술력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 공모주 청약은 이날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