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바이크. 출처 에어로펙스 웹사이트
‘백투더퓨처’나 ‘스타워즈’ 등 SF영화에서 봐왔던 하늘을 나는 바이크를 실제 거리 위에서 보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호버바이크 개발업체인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에어로펙스(aerofex.com)가 최고 3.7m 높이로 공중에 떠서 최대 시속 72km 속도로 이동하는 2인승 바이크 ‘에어로-X’를 오는 2017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가격은 8만5000달러(약 8700만원)로 책정됐다. 회사는 2012년 공중부양 바이크 프로토타입(초기 실험모델)을 선보였으며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이날 출시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웹사이트 성명에서 “도로가 없는 곳을 가고자 할때 우리의 에어로-X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바이크는 최대 140kg의 중량을 실을 수 있고 연료가 가득 차 있을 때 1시간 15분 가량 운행할 수 있다.
앞 뒤로 있는 두 개의 바퀴에는 탄소섬유로 된 날이 회전해 마치 헬리콥터처럼 차체를 띄우게 된다.
다른 하늘을 나는 자동차들과 달리 별다른 비행기 조종 기술이 필요없이 일반 오토바이나 승용차를 모는 것처럼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