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올해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대상으로 대학생 546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대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대학생들이 등록금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선정된 학생은 장학금 수혜기간만큼 중소기업에 근무해야 한다.
이번 학기 신청자는 18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7명보다 2.5배 늘어났다.
교육부는 2학기에 희망사다리 장학생 500명을 추가로 선발하기 위해 9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735명에게 약 93억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올 2월 졸업한 학생 1362명의 91.2%인 1242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