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봉 삼성병원사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건강 위독설을 일축했다.
윤 사장은 16일 오전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임시 기자실을 찾아 “이건희 회장이 진정 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중”이라며 “차츰 차츰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 회장의 상태가) 나빠졌다면 기자실에 내려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여 이 회장의 병세가 회복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번 주말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소견발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는 계획된 것이 없다”면서 “상황이 바뀔 경우 알릴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일반 병실로 옮겨지는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어려운 질문”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