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지난 15일 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하나은행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JT와의 만남(하나와 함께 두 번째 출근)’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 퇴직자로 구성된 영업채널인 HIP(Hana Insurance Plaza)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한 것으로 하나은행 퇴직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그룹내 보험 조직을 키우겠다고 밝혀온 김정태 회장이 직접 특강에 나서기도 했다. 김 회장은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금융상품 판매전문회사를 통한 보험구매가 일반적임을 강조하며, 한국에서도 앞으로 단순한 보험 영업인이 아닌 금융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은행에 평생 재직하며 쌓아온 소중한 경험과 전문지식, 네트워크를 살려 정년이 없는 금융전문가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퇴직자들은 현재 HIP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인대리점 대표와의 질의 응답을 통해 다양한 궁금점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HIP는 2012년 7월 오픈한 개인대리점 영업채널로 하나금융그룹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개인 보험대리점 사업자로 일할 수 있도록 한 채널이다. 평균 20여년의 근무 경력을 가진 하나은행 출신 금융전문가들로만 구성돼 있으며, 현재 30여명이 개인대리점 대표로 등록하고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