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마니커 급등…닭고기株가 나는 이유는?

입력 2006-06-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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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주식시장에서 하림, 마니커 등 닭고기업체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부가 포장유통을 강화하는 축산물가공처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는 소식과 여름철 수요 증가 기대감,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14분 현재 하림의 주가는 전날보다 6.41% 오른 2905원을 기록 중이다. 마니커 역시 5.12% 상승한 1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림부는 이날 하루 8만마리 이상을 도축하는 닭·오리 도축장이 포장 유통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한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와관련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이전보다 유통과정에서의 보건·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는 중소형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통·가공 능력이 뛰어난 군소업체에 비해 대형업체들에게 유리한 제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닭고기업체의 경우 2~3분기가 전통적으로 삼계탕 등으로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상승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와함께 전날 닭고기업체들의 주가가 조류독감 소식으로 급락한 것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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