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올 상반기 총 12개 지자체에서 350여개 상품을 접수, 최근 총 64개 상품을 선정해 TV 방송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연말까지 지역 우수제품 80여개를 발굴해 무상으로 방송 판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지역 우수상품은 올 연말까지 평균 3일에 한 상품씩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올해 일사천리 사업의 첫 상품은 경남지역의 ‘송월타월’이 선정됐다. 이미 중소기업주간 둘째 날인 지난 13일 방송 판매를 진행했다. 송월타월은 4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 타월 제조기업이지만,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TV 홈쇼핑에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서울지역은 잡화·미용 제품군을, 인천은 주방용품·가전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별 상품이 발굴됐고, 강원·충북·전남 지역은 황태·밤·매실 등 토종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류가 주로 선정돼 방송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는 “일사천리 사업은 전국 각지에서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엄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사천리 사업은 방송판매 아이템에 대해 홈앤쇼핑이 연간 10억원 이상의 입점 제반비용을 지원하고, 판매수수료에 대한 업체 부담이 없도록 무상 지원하는 지역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