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집권 국민회의당(INC)이 총선에서의 패배를 사실상 인정하는 등 제1야당 인도국민당(BJP)의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비셰크 마누 싱비 INC 대변인은 개표 초반 INC의 부진에 “현재 우리의 득표상황이 매우 암울하다”며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오전 8시 개표가 시작돼 현재 520개 선거구 가운데 BJP가 268개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 INC는 49곳에 그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BJP는 연방 하원 534석 가운데 272석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