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000640)이 주가 안정을 위해 2년 4개월만에 현 발행주식의 2%에 이르는 자사주 직접 취득에 나선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오는 19일부터 9월17일까지 자사주 20만주를 장내에서 취득하기로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취득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4만7900원) 기준으로 95억8000만원에 이른다. 또 취득규모는 동아제약 현 발행주식의 2.0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동아제약이 자사주 직접 취득에 나선 것은 지난 2002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0만주를 사들인 이후 28개월만이다. 이번에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면 동아제약은 보유 자사주가 기존 보유분 6.13%(60만4480주)를 합해 8.15%(80만4480주)로 늘어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동아제약은 전날 보다 0.84%(400원) 오른 4만830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