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는 세계 최초로 위안부 소녀상이 건립됐다.(사진=동덕여대)
동덕여대는 최근 본교 총장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 이창엽 이사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일(공연 27일)까지 열리는 2014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 문화 행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민간단체가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가 주최하는 제3회 ‘위안부의 날’ 문화 행사로서 세계 최초로 위안부 소녀상이 건립된 글렌데일시에서 열린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고 동덕여대는 설명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글렌데일시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일본계 주민의 소송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의 인권보호 및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진 이유를 알리기 위한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 문화 행사는 동덕여대 조형연구소 전혜연 연구원의 제안으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주체인 가주 한미포럼을 비롯해 재미 한인 단체들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행사내용으로는 ‘한국의 숨결’ 등을 주제로 설치, 미디어, 페인팅 등이 주가 되는 전시와 공연, 현장퍼포먼스가 함께 진행 될 예정이며 동덕여대에서는 회화과 홍순주 교수, 이승철 교수가 아티스트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