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지난해 서울메트로 직원 211명이 관광성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16일 밝혔다.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서울메트로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0월 말∼11월 말 한달간 15차례에 걸쳐 직원 211명을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지로 연수를 보냈다. 비용은 모두 5억1500만원이 소요됐다.
이와 관련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연수보다 해외 관광에 더 가깝다고 주장하며 서울메트로가 지난해 영업손실 900억원 부채 3조3300억원으로 이자만 하루에 1억7000만원씩 지불하면서도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