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피싱ㆍ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무상 제공하는 'KB마음편한통장'을 오는 19일부터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통장은 고객정보유출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하기 위해 출시된 피싱ㆍ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과 연계한 1호 상품이다.
'KB마음편한통장'은 신규 시에 보험 가입에 동의한 경우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제공하는 피싱ㆍ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6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그 이후로는 직전 6개월 동안 일정 조건의 실적(카드결제ㆍ급여이체ㆍ가맹점결제ㆍ연금수령)이 한번 이상 발생한 경우 6개월 단위로 보험을 갱신한다.
부가서비스인 피싱ㆍ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은 피싱 또는 해킹 금융사기를 통해 부당하게 고객 명의의 계좌에서 예금이 인출되거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경우 피해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에 대해 연간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금융거래를 통해 계획했던 목표나 약속이 한 순간의 금융사기로 깨지지 않도록 지켜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