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또 하나의 광주"… 비난 봇물 "유가족 아픔을 이념갈등으로 몰고가"

입력 2014-05-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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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세월호

(뉴시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 언급에 시민들이 각자의 의견을 내놓았다.

16일 시민들은 문재인 의원의 이같은 발언을 언급한 트위터 글을 올리고 있다. 한 시민은 "문재인 세월호 발언, 세월호 사건에 광주를 집어 넣어 유가족의 아픔을 걸고 또다시 이념 갈등으로 몰고가는 걸까? 문재인의 정치개념이 많이 아쉽다. 답답한 사람이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 "우리 역사에 문재인이 같은 사초를 팔아 먹은 죄인이 있어 우리는 불행합니다. 언제 새벽 안개 걷히듯 혐량하고 간교한 무리들이 사라질 그날이 올런지"라고 비판한 시민도 나왔다.

다른 시민은 문재인 광주 이용해 세월호 선동발언 역풍예고"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문재인 의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4주년을 앞둔 전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오월 광주 치유사진전'을 소개하는 글에서 "광주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사진 치유 프로그램의 성과가 훌륭한 작품을 낳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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