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발명의 날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민 특허청장이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한 심휴태(오른쪽)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49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민 특허청장, 김광림 한국발명진흥회장과 유관 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발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의 발명왕' 영예는 현대자동차의 심휴태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심휴태 연구원은 자동변속기설계팀장을 거치는 등 현대차의 다양한 자동변속기 개발에 주역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자동변속기 설계팀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초로 후륜구동 세단을 위한 8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했고, 앞서 국내 최초로 6단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8단까지 출시가 된 자동변속기 역시 향후 10단까지 기어단수가 늘어난다.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소재를 적극 활용해 무게를 줄이는게 자동변속기 다단화의 핵심이다.
현재 10단 자동변속기 개발을 마쳤고 개량 및 실차운용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