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사랑과 전쟁’에서 전 남편의 주변을 맴도는 여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에서는 재혼한 남편 주변을 맴도는 전 부인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사랑과 전쟁’에서 종우(운기호 분)는 이혼 2년 만에 지금 아내 미진(강민정 분)과 재혼했다. 미진은 종우가 두 딸을 데리고 있는 이혼남이라는 사실보다 그의 인품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종우와 미진의 재혼은 초반에 순조로웠다. 큰 딸은 비록 미진을 잘 따르지 않았지만 작은 딸이 미진을 잘 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혼한 전 부인이 나타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전 부인은 종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마음을 흔들었다. 게다가 거짓 소문을 퍼뜨리기까지 했다.
특히 전 부인은 새 엄마 미진에게 반발하는 큰 딸을 이용해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았다. 큰 딸을 구실로 종우를 불러내는가 하면 큰 딸이 미진을 더 싫어하도록 험담을 늘어놓았다. 미진과 종우 사이 갈등은 점점 커져갔다.
이날 ‘사랑과 전쟁’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네티즌은 “‘사랑과 전쟁’ 골치 아픈 상황이네” “‘사랑과 전쟁’ 남자의 행동이 중요할 듯” “‘사랑과 전쟁’ 악의적으로 다가오는 건 범죄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