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드 총재는 이날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금융인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연준은 물가 안정과 실업률 하락이라는 2개의 목표를 향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 달성과 함께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의미하는 테이퍼링(tapering) 역시 정당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라드 총재는 연준이 정책 목표에 근접했음에도 정상적인 수준에서 한참 떨어진 통화정책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2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고용시장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으며 인플레이션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