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아이스크림 성분에 파라핀 함유... 네티즌 "내가 먹은게 양초라고?"

입력 2014-05-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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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벌집 아이스크림의 성분이 드러났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잇는 벌집 아이스크림을 파헤쳤다.

벌집 아이스크림은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천연 벌집을 토핑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대학로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입 안에 남는 비닐 같은 이물질에 대해 전문 양봉업자의 자문을 구했다.

양봉업자는 "딱딱한 벌집의 정체는 소초"라며 "소초는 벌들이 벌집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판으로, 양봉업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초의 성분은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밀랍 형태의 백색 반투명한 고체 물질이다.

네티즐들은 "벌집 아이스크림 벌집 정체가 파라핀? 못 먹겠다" "벌집 아이스크림을 파라핀으로 만들었다니, 어떻게 먹으란 소리냐" "벌집 아이스크림 이제 다시는 안 먹어야겠다"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으로 만든거 확실한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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