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강남서도 눌러…격차는?

입력 2014-05-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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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진 상황에서 정몽준 막내 아들과 부인의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일보가 한 결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는 52.9%의 지지율로 정몽준 후보(32.5%)를 20.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새누리당 경선 직후인 지난 13~14일 서울 유권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한국일보가 세월호 참사 전인 지난 3월 23~24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47.2%)와 박원순 후보(48.9%)가 초접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 대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여론의 화살이 온전히 정몽준 후보에게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의 ‘국민이 미개하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과 이를 옹호한 듯한 부인의 발언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박원순 후보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서초·강남·송파에서도 45.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역에서의 선전으로 박 후보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정몽준 후보를 압도했다. 강북 전체와 강남 서부권은 박원순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다.

반면 정몽준 후보는 강북과 강남 서부권에서 30%대 초반에 그쳤고, 강남권에서도 36.0%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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