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고유가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항공수요 급증세로 아시아나항공의 적정수익 달성이 전망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500원은 유지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유가 부담 속에서도 항공수요 호조와 원화강세 등으로 수익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올해와 내년 6.0%, 7.2%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항공화물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액이 8081억원으로 전년보다 7.6% 늘고 영업이익도 37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5월부터 부진했던 일본 노선이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고 동남아선 등 여행지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최대성수기인 3분기에는 탑승률 상승 등으로 매출액이 9170억원(전년비 23.6%증가)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931억원(흑자전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