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인 4명중 1명꼴로 태블릿 보유 전망"

입력 2014-05-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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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인 4명 중 1명이 태블릿PC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국가별 태블릿PC 사용 비율을 집계한 결과, 올해 한국의 태블릿PC 사용 인구의 비율(User Population Penetration)은 26.2%로 추산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43.8%)·영국(41.8%)·캐나다(34.6%)·대만(29.8%) 등보다 낮은 것은 물론이고, 조사 대상 88개국 중 태블릿PC 사용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홍콩(70%)과 견줘서는 43.8%포인트나 적은 수치다.

SA는 한국의 태블릿PC 사용 인구 비율이 앞으로 점차 증가해 4년 뒤인 2018년에는 43.9%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당해 북미지역 평균(56.2%)과 서유럽지역 평균(45.3%) 추산치보다 낮은 비율이다.

태블릿PC의 가구당 보급률은 올해 44.1%를 기록하고 이어 점차 늘어나 2018년 66%가 될 것으로 SA는 내다봤다.

올해 국내 열 가구 중 네댓 가구꼴, 4년 뒤 열 가구 중 예닐곱 가구꼴 태블릿PC를 보유한다는 것이다.

이 역시 북미지역 평균(54.1%→74.8%)이나 유럽지역 평균(39.8%→67.9%)보다 낮은 수치다.

가구당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홍콩으로 올해 250.6%, 2018년 281%로 예상됐다. 이어 올해 190.5%에서 2018년 272.8%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70% 이상으로 세계 1위인 것과 견주면 태블릿PC 사용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한국이 5인치 이상 패블릿(Phablet, 전화와 태블릿의 합성어) 스마트폰을 쓰는 비중이 높아 다른 국가들보다 태블릿PC의 수요가 적은 것이 태블릿PC 사용량이 낮은 이유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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