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애플, 올 여름 스마트폰 시장 달군다

입력 2014-05-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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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오는 27일과 28일 전략 스마트폰 ‘G3’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브이리스크에 공개된 ‘G3’의 앞과 뒤 모습. 출처 이브이리스크(@evleaks)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세 강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올 여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이달 말 LG전자를 필두로, 다음 달과 8월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특히 이달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동시 영업재개를 하는 만큼, 스마트폰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당초 계획보다 일찍 전략 스마트폰 ‘G3’를 출시한다. 오는 27일 뉴욕, 샌프란시스코, 런던 등 북미와 유럽시장에 이어 28일 서울,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G3 공개 행사가 열린다. 갤럭시S5가 고기능 대비 낮은 가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 사양을 갖춘 G3로 갤럭시S5 열풍을 잠재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최초 제품 공개 행사까지 가지며 출시일을 앞당긴 데는 G3가 지금까지 축적해 온 LG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G3에는 업계 최초로 일반HD 대비 화질이 4배나 뛰어난 QHD(초고화질) 패널이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버전인 '갤럭시S5 프라임'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출시된 '갤럭시S5'.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버전 ‘갤럭시S5 프라임’은 다음달 출시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1100만대를 판매, 최단기 ‘텐 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록한 갤럭시S5와 신제품 갤럭시S5 프라임을 통해 시장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삼성전자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갤럭시S5와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S5 프리미엄을 통해 유일하게 세계 1위 자리를 놓친 애플의 텃밭 북미 지역까지 탈환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점유율은 애플(37.3%)보다 7.3%포인트 낮은 30.0%다.

갤럭시S5 프라임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QHD(2560×1440) 디스플레이가 탑재,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던 갤럭시S5보다 해상도가 한 단계 향상됐다. 프로세서는 2.5GHz 퀄컴 스냅드래곤 805 쿼드코어 탑재가 예상, 성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애플도 오는 8월 중 ‘아이폰6’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모델인 4.7인치 화면 제품을 8월 선보인 이후 9월에는 5.5 또는 5.6인치의 고급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 하반기 글로벌 업체들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쏟아지면서 관심은 출고가에 집중되고 있다. 오는 20일 이동통신 3사가 동시 영업재개를 앞두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팬택과 소니는 이미 이달 초 ‘베가 아이언2’와 ‘엑스페리아 Z2’를 각각 78만3200원과 79만9000원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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