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2이닝 7실점...다저스, 애리조나에 7-18 대패

입력 2014-05-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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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이닝 동안 무려 7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저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8로 대패했다. 믿었던 커쇼가 2회 2사까지 피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고 무려 7실점을 내줬다.

커쇼는 1회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2회 첫 타자 로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5번 프라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6번 마르테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 숨을 돌리는 듯 보였지만 7번 패닝턴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애리조나는 2회에 무려 12명의 타자들이 나서며 7점을 얻었고 이 과정에서 커쇼는 라이트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6회초 공격에서 5점을 얻으며 7-9까지 추격했지만 6회말 1점을 더 내줬고 7회와 8회에는 각각 4점씩을 더 내줘 7-18로 대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21패째(23승)를 당해 지구 3위를 지켰고 애리조나는 17승째(28패)를 거뒀지만 여전히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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