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재개 SKT, ‘착한 가족 할인’ 통신비 최대 월 1만원 할인

입력 2014-05-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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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5회선 결합하면 LTE 데이터 5만원대에 무제한 이용

▲SK텔레콤은 가족 결합형 요금할인 프로그램 ‘착한 가족할인’프로모션을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 SK텔레콤
오는 20일 영업재개에 돌입하는 SK텔레콤이 월 최대 1만원을 할인해주는 가족 결합형 할인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SK텔레콤은 가족 결합형 요금할인 프로그램 ‘착한 가족할인’프로모션을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신규 가입, 기기변경 등 SK텔레콤 휴대폰을 사용하는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에 따라 24개월간 휴대폰 요금을 할인해준다.

최대 5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는 가운데 요금제가 7만5000원 이상일 경우, 결합 순서대로 각각 3000원(2회선), 5000원(3회선), 7000원(4회선), 1만원(5회선)을 요금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 각각 회선이 받는 할인액을 모두 더하면 월 2만5000원으로 연간 30만원의 가계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요금제가 7만5000원 미만일 경우 할인액은 2000원(2회선), 3000원(3회선), 5000원(4회선), 7000원(5회선)으로 낮아진다.

이번 요금제로 인해 월 5만원에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중 4명이 SK텔레콤 사용자인 경우 데이터 문제한 요금제인 ‘LTE 75(월 6만1250원)’에서 1만원이 할인돼 5만1250원에 사용가능 한것. 이는 이통3사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즉,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이 최대 5회선까지 가족 결합을 한 뒤 10월 말까지 기기변경이나 재약정을 하면 최대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요금제는 결합 가능한 가족 범위가 본인,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직계존비속, 직계비속의 배우자 등으로 넓다. 즉, 매형과 처형 등과도 요금제를 묶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가족결합상품이나 요금 약정 할인과 중복 할인이 적용돼 고객이 실질적으로 누리는 혜택이 크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출고가도 인하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일 가격을 인하한 팬택의 ‘배가 시크릿업’에 이어 추가로 8개 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제조사와 최종 협의 중이다. 이들 모델은 정상영업이 시작되는 20일부터 바로 출고가를 인하해 선보인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인 착한 가족할인을 계기로 국내 통신시장 1위 사업자로서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경쟁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주도적으로 만들겠다”며 “긴 영업정지기간에 기다려준 고객에게 더 가치있는 서비스와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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