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소방수 오승환(32)이 1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초 한신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이날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연속 14경기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세이브로 오승환은 일본 진출 후 18경기 만에 1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한국에서 9시즌을 뛴 오승환은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10세이브 이상을 거뒀다.
오승환은 이날까지 한·일 통산 287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승환의 직구는 최고시속 151㎞를 찍었으며 평균자책점은 1.47로 내려갔다.
오승환 10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10세이브, 역시 돌부처", "오승환 10세이브, 일본에서도 소방수 제대로 하는구나", "오승환 10세이브, 메이저까지 질주하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