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주가 단기급락 '매수'로 상향 조정-한화證

한화증권은 SK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으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는 7만8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광훈 연구원은 "세계 각국의 금리인상, 인플레 우려로 인한 글로벌 증시 약세에 따라 SK 주가도 직전 고점대비 약 20%하락했다"며 "유가와 정유주의 상관관계가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 최근 원유를 비롯한 비철금속 등 원자재가격의 하락도 SK를 비롯한 국내외 정유업체 주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광훈 연구원은 "향후 국제 원유가격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서방국가와의 마찰 가능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 나이지리아 생산차질 등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드라이빙 시즌 도래 기속에 낮은 휘발유 재고 수위, 허리케인 내습시 원요생산 차질 우려 등 강세 요인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즉, 단시간내 유가급락 가능성이 낮아 유가 하락으로 인한 SK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적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 정제설비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SK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서의 휘발유, 경유를 중심으로 한 석유소비 회복, 아시아 정유설비 정기보수 집중 등이 2·4분기 아시아 정제마진 호조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