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고질라’가 주말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고질라’는 18일 하루 동안 16만8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만7873명.
‘고질라’는 1954년 첫 등장 후 무려 30여 편의 영화와 TV 시리즈, 비디오 게임, 소설, 만화로 제작된 크리쳐(creature)물의 대명사이자 전 세계적인 팝 문화 아이콘이다.
새롭게 리부트되어 더 크고, 더 위협적으로 2014년 새롭게 등장한 ‘고질라’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퀵 실버 역과 스칼렛 위치 역으로 동반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애런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 브라이언 크랜스톤, 줄리엣 비노쉬, 와타나베 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송승헌, 임지연 주연의 영화 ‘인간중독’은 13만5255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64만6883명을 돌파한 ‘인간중독’은 할리우드 홍수 속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조니 뎁의 신작 ‘트랜센던스’가 11만8033명(누적 42만277명)으로 3위를 기록했고, 류승룡, 이진욱, 유준상의 ‘표적’이 10만8054명(누적 255만5421명)으로 4위, 현빈의 ‘역린’이 7만6605명(누적 364만8367명)으로 5위에 올랐다.
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리오2’,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라스트베가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순으로 박스오피스 TOP10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