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00선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6.70포인트(0.33%) 내린 2006.7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35포인트(0.02%) 상승한 2013.79로 출발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지수는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0선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주는 부담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홀로 2000선 사수에 힘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2000선을 위협하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외국인은 227억원 순매도, 기관은 2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이 244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는 총 3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행, 유통, 증권, 통신업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이 2.60%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IT,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업 등도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등이 각각 1.67%, 1.33% 오르고 있는 반면, 지난 주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0.7% 하락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가 2.37%, POSCO, NAVER, 신한지주 등도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0원(0.07%) 내린 10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