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진화 입증한 ‘프랑켄슈타인’ 폐막…유준상 이건명 한지상 등 소감 밝혀

입력 2014-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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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말 재공연 예정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9일 폐막했다.(사진=충무아트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연 배우들이 폐막 소감을 밝혔다.

충무아트홀이 개관 10년을 맞이해 직접 제작한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3월 1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9회 연장공연을 포함해 총 89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배우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과 앙리 뒤프레 역의 배우 박은태, 한지상이 감회를 드러냈다.

빅터의 생명창조 연구에 대한 고뇌와 광기를 생생하게 보여준 유준상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으로 지낸 지난 시간들이 참 소중하다.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사랑해주신 많은 관객분에게 감사하고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인간의 괴로움과 외로움을 보여준 류정한은 “감정과 체력 소모가 많아 매우 힘든 작품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프랑켄슈타인’과 함께한 순간은 나에게 잊지 못할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빅터의 진지한 내면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 이건명은 “진하디 진했던 지난 5개월. 진했기에 더 행복했던 이 기억의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프랑켄슈타인’의 연습 과정부터 회상하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의협심이 강하고 빅터의 든든한 조력자인 앙리 뒤프레 역과 인간을 동경했지만 인간을 증오하는 괴물의 모습을 보여준 박은태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아프고 사랑스러운 시간으로 기억 될 것 같다. ‘프랑켄슈타인’을 사랑해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한지상은 “최고의 창작 뮤지컬을 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자랑스러운 한국 뮤지컬로 남을 ‘프랑켄슈타인’ 초연 멤버로 영원히 그 자긍심을 간직하고 싶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1818년에 출간된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한 ‘프랑켄슈타인’은 4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창작뮤지컬로, 이번 초연을 통해 8만명 이상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 주요 배역이 1막과 2막에서 180도 다른 1인 2역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프랑켄슈타인’은 해외에서 러브콜을 꾸준히 받고 있으며, 2015년 말에 재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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