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선정 한국 슬로건, ‘즐겨라, 대한민국’(Enjoy it, Reds!)

입력 2014-05-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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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여 가진 첫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꿈은 이루어진다’(2002), ‘끝나지 않은 신화, 하나되는 한국’(2006),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 그리고 2014년, ‘즐겨라, 대한민국(Enjoy it, Reds!)’.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설 32개국의 공식 슬로건을 13일 발표했다.

팀마다 후보 슬로건을 3개씩 제출받은 FIFA는 각국 대표팀 버스를 후원하는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문구를 각 팀의 공식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월드컵 기간 각국 대표팀이 이용할 팀 버스 옆면에 부착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후보 슬로건을 공모해 ‘즐겨라, 대한민국(Enjoy it, Reds!)’, ‘끝나지 않는 대한민국(Never-ending Korea)’, ‘승리 그 이상을 향해(Over the Victory)’가 후보로 선정됐다. 그리고 이 가운데 ‘즐겨라, 대한민국’이 공식 슬로건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과 조별리그 H조에 속한 국가들도 각국의 특색에 맞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러시아는 ‘아무도 우리를 잡을 수 없다(No one can catch us)’, 알제리는 ‘브라질의 사막 전사들(Desert Warriors In Brazil)’, 벨기에는 ‘불가능을 기대하라(Expect The Impossible!)’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개최국 브라질은 ‘마음을 굳건히 해라! 6번째 우승이 온다!(Brace Yourselves! The 6th Is Coming!)’로 우승의 의지를 드러냈고, 라이벌 일본은 ‘사무라들이여, 싸울 시간이 왔다!(Samurai, The Time Has Come To Fight!)’는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한편, 지난 8일 대표 선수 명단 공개로 확정된 홍명보호는 ‘원팀, 원스피릿, 원골’을 구호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은 6월 13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한국은 6월 18일(러시아), 23일(알제리), 27일(벨기에)에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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