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인도 진출 우리 기업, 신정부에 크게 기대”

입력 2014-05-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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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전경련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현지 경영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7일 인도 총선에서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BJP)이 압승을 거두면서 오는 21일 나렌드라 모디 구자라트 주지사가 차기 총리로 나서는 등 10년 만에 인도 정권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7개 응답기업이 ‘최근 총선 후 출범할 인도 신정부에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기업들은 신정부 출범이 인도의 경영환경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응답기업 중 62.7%(42개사)는 개선될 것으로 봤으며, 37.3%(25개사)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없었다.

현재 인도 진출 우리 기업들의 주요 비즈니스 애로요인으로는 환율변동(28.4%), 행정규제(17.9%), 내수부진(11.9%), 높은 세율 및 복잡한 조세(9.0%) 등을 꼽았다.

이에 인도 차기 신정부가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행정규제 완화(34.3%), 조세부담 경감 및 간소화(22.4%), 산업인프라 확충(14.9%), 금융·외환제도 개선(10.4%) 등의 순서를 보였다.

조현만 전경련 신흥시장팀 팀장은 “선진국 경기회복이 불확실하고,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뚜렷해져, 이를 대체할 새로운 시장개척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총선 이후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도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도는 중국을 이을 최대 신흥시장으로, 우리나라 국가별 무역규모에서도 9위를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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