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여가부, 청소년 건강한 SNS 문화조성에 앞장선다

입력 2014-05-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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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들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급부상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SNS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카카오와 여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상담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한 카카오톡 연계 양방향 상담 무료지원, 건강한 SNS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카카오톡 서비스 기능개선, 기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양측은 먼저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운영중인 청소년 상담채널 ‘#1388’ 플러스친구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1388’ 플러스친구는 여가부의 청소년 고민상담 서비스인 ‘청소년전화1388’의 모바일 홍보채널로 지난해 12월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을 위해 개설됐다.

카카오와 여가부는 기존 일방향 홍보 메시지만 제공해온 ‘#1388’ 플러스친구를 24시간 365일 카카오톡으로 청소년 대상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양방향 소통 채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방향 플러스친구 개설 및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여가부는 상담 서비스 운영을 맡기로 합의했다.

카카오는 이와함께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대화방에 재초대를 받았을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6월 사이버 환경에서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사이버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공동 진행,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플러스친구 무료 개설 및 운영을 지원하면서 건전한 사이버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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