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 지표 호조 vs.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혼조세…닛케이 0.29%↑

입력 2014-05-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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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3월 일본 기계수주액이 크게 증가했지만 엔화 강세가 일본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가 중국 경제 리스크로 부각돼 중국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0.29% 상승한 1만4137.37에, 토픽스지수는 0.09% 상승한 1160.10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5% 하락한 2017.37을,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밀린 8878.94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0% 내린 3259.3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2만2704.76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3월 일본 기계수주액이 크게 상승했지만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가 제한됐다.

일본 기계수주액은 향후 설비 투자를 가늠할 수있는 지표다. 일본 내각부는 3월 변동성이 큰 전력과 선박을 제외한 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19.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 증가율 5.8%를 큰 폭으로 웃도는 것이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0.05% 떨어진 101.55엔을 기록했다.

특정종목으로 해외매출이 75%를 차지하는 마즈다는 1.86% 하락했고 산업용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은 5.53%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중국 주택가격 하락이 영향을 끼쳤다.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가 중국 경제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고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중국 주택매매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조5300억위안(약 25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중국 인민은행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여신 확대를 시중은행에 지시했으나 부동산 경기 부양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평안보험그룹은 0.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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