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고’ 후성 울산공장 작업중지 유지

입력 2014-05-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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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책임자 조사 중… 혐의 드러나면 사법처리

울산고용노동지청은 19일 폭발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불산 제조업체 후성 울산공장의 전체 공정 12개 가운데 9개 공정에 대한 작업중지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울산공장 안전책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 법 위반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동지청은 지난 8일 사고 직후 후성 울산공장 전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당시 공장 보일러가 폭발하는 사고로 직원 조모(32)씨가 숨지고 황모(33)씨 등 4명이 다쳤다.

이후 노동지청은 3개 공정에 대해 명령을 해제했으나 나머지 9개 공정은 개선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명령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울산 남부경찰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고원인 정밀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처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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